International Money Express (IMXI) 는 회사 이름에서 보이듯 국제적으로 돈을 주고 받는 서비스를 제공 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PayPal 같은 Fintech(또는 TechFin) 회사는 아닌데 매우 따분하고 지루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미국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 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가져 온다.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으로도 사업을 넓혀 가고 있고 오프라인 사업 중심에서 온라인의 비중을 좀 더 늘리고자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집중 ㆍ 투자 하고 있다.
회사 자체적인 기술은 없는지 ArcTouch라는 외부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시도 중이다.
그 결과 App 사용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하였고 거래는 142% 증가했다. (2019. 3Q 대비 2020년 3Q)
오프라인 고객의 온라인 서비스 전환과 온라인 서비스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조합이지 않을까 추측 된다.
아마 회사의 고객은 미국 내에 거주 중인 라틴 아메리카 지역 이민자들로 추측한다. (추측..확실한건 아님)
그 중에서도 ATM Card와 은행 계좌가 없는 경우 International Money Express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 추측이 맞다면 아주 한정적인 TAM을 보유 하고 있고 성장이 제한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고객들은 멕시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같은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자들이다.
미국에서 번 수익 일부를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기 위해 Internarional Money Express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합법적은 은행 계좌가 없으니 합법적인 은행 또는 FinTech App을 이용하여 송금하는데 제한적이고 설령 송금하더라도 고국에 있는 가족들은 오프라인으로 송금 받는게 편안한 경우도 있을텐데 회사는 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작고 제한적인 시장 규모 대비 경쟁사도 꽤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 상위권이다.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정권 교체가 일어났고 석유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View만큼 이민자에 대한 View도 두 정부는 매우 다르고 다른만큼 다른 정책을 펼칠 확률이 높다. 장기적으로 미국은 국경을 열 확률이 높다.
벽이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낮아질 확률이 높다.
다만 이민 문제는 친환경 에너지ㆍ인프라 투자보다 훨씬 더 공화당과 대립이 심한 안건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자의 증가는 International Money Express의 잠재 고객 증가로 연결 된다.
다만 불법 이민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합법적인 미국 국적을 받는다면 계속 사용할지는 의문이다.
수혜주인지..피해주인지 헷갈린다.
왜 은행을 통해서 송금하지 않는가?
게다가 이런 국제 송금 사업의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정말 치열하다.
얼핏 보기에 회사는 합법과 불법 사이의 어딘가..회색 지대에서 사업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Risk는 무엇일까?
환율에 민감한 비즈니스이며 경기변동에도 큰 영항을 받을 것이다. 일자리 감소, 자동화 로봇 도입이 분명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다. 달러 대비 현지 화폐 강세일 때 급하지 않은 이상 누가 송금하려고 할까?
가장 중요한건 Main Idea인 이민자 정책이 수혜일지 피해일지 헷갈린다.
고민 된다.
그리고 회사 CEO는 매도하고 있다.
2020 3Q 매출은 9560만 딜러이다.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낮다.
낮을만해서 낮은지 시장의 오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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